이더리움 가격이 최근 1주일간 2.8% 상승하며 단기적인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의 기술적 흐름과 온체인 지표를 통해 추가 하락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반등 여부는 주요 지지선 및 매물대 돌파 여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이더리움, 대규모 고래 매도와 ETF 자금 유출 🐋
비트코이니스트는 최근 몇 개월 동안 고래들의 ETH 보유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10,000 ETH 이상 보유한 지갑 수가 80개 줄었고, 100,000 ETH 이상을 보유한 일부 고래들은 총 13만 개 이상의 ETH를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ETH 스폿 ETF에서도 한 달간 약 7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순유출되며 매도 압력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이는 ETH 가격이 단기적으로 반등하더라도 지속적인 고점 돌파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된다.
기술적 분석, 하락 삼각형 붕괴 경고 📉
시장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최근 ETH의 차트에서 상승 삼각형 패턴이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술적으로 하락 전환의 신호로 해석되며, ETH가 1차로 1,44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고, 주요 지지선인 1,887달러마저 이탈할 경우 1,250달러, 심지어는 1,000달러까지 후퇴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ETH는 1,985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2,000달러 선을 중심으로 하방 압력과 상방 저항이 엇갈리는 구간에 진입해 있는 상태다.
지지선 하방 이탈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등 시나리오도 유효…관건은 저항선 돌파 🔄
비관적인 시나리오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마르티네즈는 ETH가 2,250~2,610달러 구간을 돌파할 경우, 현재의 하락 추세를 무효화하고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가격대는 과거 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매집한 구간으로, 심리적 저항선과 기술적 매물대가 중첩돼 있는 핵심 구간이다.
특히 온체인 상에서는 장기 보유자 비중이 유지되고 있어, 외부 호재나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강한 회복세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됐다.
다만 현재로서는 단기 매수보다 하방 지지선 테스트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이더리움은 현재 기술적, 심리적 분기점에 서 있다.
1,887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큰 폭의 하락이 이어질 수 있으며, 반대로 2,610달러 돌파 시 상승 전환도 가능한 상황이다.
이러한 경계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과도한 기대보다 객관적인 지표 분석과 시장 흐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