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5년 보유자, 최고가에도 안 판 진짜 이유는?

비트코인 매수(2020년부터 2022년 사이)를 오래전한 투자자들은 여전히 대부분 보유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글래스노드(Glassnode)가 발표한 온체인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장기 보유자들은 2023년 11월 BTC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에도 보유 물량을 거의 줄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동안 3~5년 전 보유자들의 비중은 단 3%포인트 감소했으며, 여전히 시장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글래스노드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 사이 BTC를 매수한 보유자들은 현재까지 자산을 유지하고 있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11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간 투자자들의 매도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실제로 이들이 보유 중인 BTC는 전체 유통량 중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 보유 전략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시장 내에서는 이들이 향후 상승장에 대비해 추가 상승 여력을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2016년부터 2018년 사이 BTC를 매수한 5~7년 보유자들은 다른 행보를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중 약 3분의 2는 이미 시장에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랜 기간 보유한 투자자들이 수익 실현을 선택했거나, 이미 리스크 회피 전략으로 전환했음을 시사한다.
특히 2020년 이후 유입된 장기 보유자들과 달리, 이들 초기 투자자들은 현재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줄어든 상황이다.

3~5년 보유자들의 지속적인 BTC 보유는 시장에 여러 시사점을 던진다.
특히 이들의 존재는 가격 급등 시 매도 압력을 줄이고, 하락장에서는 심리적 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고점에도 매도하지 않는 장기 보유자들이 늘어날수록, BTC 시장은 점점 더 안정적인 구조를 갖추게 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단기 투자 중심이던 과거와 달리, 장기 투자 성향이 뚜렷해지는 흐름이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의 변동성 자체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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