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가격이 금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톨리카는 BTC/USD의 1시간봉 차트를 기준으로 비트코인이 횡보 쐐기(wedge) 패턴을 돌파했다고 진단했다.
이 패턴은 과거에도 강한 상승 전환을 알리는 전형적인 신호로 작용한 바 있으며, 이번 돌파 역시 새로운 상승 흐름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크립톨리카는 “BTC가 곧 XAU/USD, 즉 금의 차트 패턴을 따라 비슷한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15만 5천 달러까지 오를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불안, 달러 가치 약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금이 주목받고 있는데, 이와 같은 환경이 BTC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BTC 금, 공통점 늘어난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도 BTC와 금이 동시에 글로벌 준비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글래스노드는 “BTC와 금은 모두 중앙은행의 통제 밖에 있고,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다”며 “점차 시장이 두 자산을 같은 범주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국가 단위의 디지털 자산 전략이 강화되며, 중앙은행들이 금과 함께 비트코인을 보유하거나 정책 자산으로 검토하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이처럼 BTC가 단순한 투기성 자산을 넘어, 실질적인 경제 시스템 안에서 ‘디지털 골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또한 BTC는 금보다 훨씬 더 높은 유동성과 거래 접근성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자금 유입이 이뤄질 경우 단기간 내 더 강한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차트, 투자심리, 거시 흐름 모두 비트코인 상승 가리킨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도 BTC는 최근 조정 흐름 이후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BTC는 지난주 하락 구간에서 안정적인 지지를 형성했으며, 단기 저항선이었던 87,000달러를 재차 테스트한 상태다.
향후 해당 구간을 확실히 돌파할 경우 심리적 저항선인 9만 달러를 넘어서며 강한 상승 랠리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글로벌 투자 심리 역시 금과 BTC에 대한 관심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 트럼프 행정부의 친디지털자산 정책 기대감, 달러 약세 흐름 등은 모두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외부 환경이다.
특히 금과 BTC 모두 지정학적 불안정성과 시스템 위기에 대한 방어 수단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어,
금이 상승할 때 BTC가 이를 따라가는 구조가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결국 이번 상승 전환은 단순한 기술적 반등을 넘어 구조적 강세로 이어질 수 있으며, BTC의 움직임을 금과 연계해 관찰하는 것이 새로운 투자 전략의 핵심이 될 수 있다.
더 많은 투자자들이 BTC를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시장의 패러다임 자체가 전환되고 있다.
이번 상승 흐름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면, 2025년은 비트코인이 글로벌 가치저장 수단으로 본격 편입되는 원년이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