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채굴 관심이 폭발적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열린 ‘마이닝 디스럽트(Mining Disrupt)’ 행사에서 도지코인(Dogecoin)이 비트코인을 제치고 의외의 주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원래는 비트코인 채굴 중심의 행사였지만, 도지코인과 라이트코인을 병합해 채굴하는 방식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채굴자뿐 아니라 나스닥에 상장된 대형 기업들도 이 분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점에서, 도지코인이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도지코인 채굴 인기 상승 🐶
디크립트에 따르면 행사에 참석한 채굴기 판매업체 관계자들은 “도지코인 채굴이 예상 외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도지코인은 2013년 농담처럼 탄생한 암호화폐였지만, 일론 머스크의 지지와 밈 문화의 확산을 타고 꾸준히 성장해왔다.
비트코인처럼 작업증명(PoW) 기반으로 채굴되는 도지코인은 라이트코인과 병합 채굴이 가능하다. 이는 한 번의 채굴로 두 가지 암호화폐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방식으로, 채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상장사들도 진입 중…병합 채굴 수익성 ‘눈길’ 💸
엘파펙스의 사업개발 책임자 페인 콩은 “도지코인과 라이트코인을 병합 채굴하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나스닥 상장사인 비보파워는 자회사 캐릿디지털을 통해 도지코인 채굴 사업을 공식화했고, 다른 상장사들도 뒤따르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의 BIT 마이닝 역시 도지코인과 라이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수익성이 더 높다고 분석했다. 발행량 제한이 없는 도지코인은 1분마다 1만 개가 새로 생성되며, 라이트코인과 병합 채굴할 경우 채굴 효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평가다.
소형 채굴기로 월 750달러 수익도 가능 📈
채굴기 제조사 JSBIT의 앨런 마르티네스는 “소형 채굴기 하나로도 월 750달러까지 수익을 낼 수 있다”며 “이런 수익 모델은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대형 기관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흐름은 비트코인의 해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높은 도지코인 채굴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대형 상장사들이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도지코인의 실질적 채굴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