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다시 조정을 받고 있다. 일일 거래대금이 1,260억 달러에서 350억 달러로 급감하면서 투자 심리 역시 빠르게 식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글로벌 무역 긴장과 규제 불확실성이 겹치며 시장은 관망세로 전환되고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급감한 거래량과 시장 흐름, 그리고 주요 원인에 대해 살펴본다.
암호화폐 거래대금 70% 하락…트럼프 전 수준으로 복귀 📉
암호화폐 시장의 일일 거래대금은 미국 대선 직후 1,260억 달러를 기록하며 고점을 찍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350억 달러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무려 70% 가까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전 수준으로 회귀한 수치다.
이처럼 거래량이 급감한 것은 단순한 조정이라기보다는,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시장 방향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졌고, 높은 거래세와 규제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도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가총액도 1조 달러 증발…시장 관망세 전환
시장 전반의 위축은 시가총액 감소로도 나타난다. 한때 3조 9,000억 달러를 돌파했던 전체 암호화폐 시총은 현재 약 2조 9,000억 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약 1조 달러가 시장에서 이탈한 셈이다.
이는 거래량과 시총이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는 점에서 단기적 조정 이상의 경고 신호일 수 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도 횡보 흐름을 이어가며 눈에 띄는 반등 없이 정체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규제 불확실성과 관세 이슈, 투자심리 압박 ⚠️
투자자들이 움직임을 멈춘 이유는 단기적인 차익 실현 외에도, 트럼프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특히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자산 분류와 감독 체계를 새롭게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본격적인 정책 발표 전까지는 시장이 보수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을 향한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글로벌 무역에 대한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처럼 현재의 거래량 감소는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닌 복합적인 구조로 나타나는 중이다. 시장이 안정적인 방향을 찾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