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가격이 지난 3개월간 50% 이상 하락한 가운데, 기술적 분석을 기반으로 한 강한 반등 가능성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4100달러에서 1750달러까지 급락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지만, 주요 지지선 부근에서 반등 조짐이 나타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3월 23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현재 이더리움이 2000달러 선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으며, 과거 상승 사이클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6월까지 3400달러를 향한 반등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더리움 기관 매수세 강화…블랙록, ETH 보유 10억 달러 돌파 🏦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도도 상승세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최근 실물연계자산(RWA)에 초점을 둔 BUIDL 펀드를 통해 이더리움 보유량을 10억1450만 달러로 확대했다. 이는 1주일 전 9900만 달러 수준에서 약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BUIDL 펀드는 이더리움을 핵심 인프라로 활용하고 있으며, 블랙록의 대규모 ETH 추가 매입은 이더리움이 RWA 생태계에서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처럼 실사용 기반의 수요가 확산되면서, 이더리움의 중장기 상승 여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온체인 지표도 긍정적…고래 매집세 포착 🐋
온체인 분석업체 난센에 따르면, 2024년 3월 12일부터 1,000~1만 ETH를 보유한 지갑 주소 수가 5.65% 증가했다. 1만~10만 ETH를 보유한 지갑 주소는 28.73% 증가해, 중대형 투자자들의 매집세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10만 ETH 이상을 보유한 초대형 지갑은 소폭 정체됐지만, 전반적인 고래들의 누적 매수는 이더리움의 장기적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고래들이 물량을 축적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기술적 반등 가능성…6월까지 3400달러 회복 시나리오 🔍
기술적 측면에서도 이더리움은 반등 기반을 형성 중이다. ETH/USD는 현재 2000달러 선에서 지지를 받으며 횡보하고 있으며, 이 지점은 과거 사이클에서도 수차례 강한 반등이 나왔던 핵심 지지선이다.
만약 해당 지지선에서 상승 전환에 성공할 경우, 6월까지 3400달러를 향한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지지선 붕괴 시에는 200주 지수이동평균(EMA)이 위치한 156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이더리움은 198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일간 1.1%, 주간 2.1%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월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27% 이상 하락한 상태다. 시장은 이더리움의 주요 지지선 방어 여부와 기관 및 고래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몇 주간 이더리움의 방향성이 결정될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