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보유에 있어 아직도 시험중이라는 분석이다. 관세전쟁이 본격화되며 전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이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가 눈에 띄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바이낸스 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금 선물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들은 비트코인보다는 여전히 금을 더 안전한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연 이러한 현상이 일시적인 흐름인지, 비트코인이 향후 금을 대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트코인, 아직도 시험대 ⛏️
바이낸스 리서치는 “관세 전쟁이 촉발된 이후 대부분의 자산군이 조정을 겪었지만, BTC는 그나마 회복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기 보유자들의 물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하지만 기관 투자자들은 여전히 금을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다. 특히 금과 비트코인의 90일 상관계수가 0.12에 그치는 점은, 양 자산이 서로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증거로 풀이된다.
BTC의 회복력에도 ‘금 중심’ 투자 경향 지속 💰
보고서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 이후 시장 전체가 급락하는 가운데에서도 BTC는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런 회복력에도 불구하고 금에 대한 기관들의 수요는 여전히 건재하다. 이는 비트코인이 아직까지도 ‘완전한 안전자산’으로 인정받기엔 넘어야 할 신뢰 장벽이 존재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비트코인과 주식 간 상관계수는 0.32로 금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즉, 비트코인은 여전히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며, 증시 흐름과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BTC vs 금…안전자산 내러티브 누가 이길까? ⚖️
바이낸스는 궁극적으로 “비트코인이 글로벌 시장 내에서 금과 같은 지위를 얻기 위해서는 지금의 불안정한 상황을 버텨내고, 신뢰성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관건은 관세전쟁 등 외부 충격 요인에 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느냐다. 시장이 안정세를 되찾고 비트코인이 꾸준히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면, 장기적으로는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BTC가 ‘디지털 금’이라는 내러티브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